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대체거래소가 오늘(4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합니다.
모르면 손해 보는 정보
주식 거래 시간이 기존보다 확대돼 아침 8시부터 밤 8시까지 가능해지는데, 거래 방식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됐지만, 기존 주식 거래 환경과의 차이를 최소화해 투자자들이 낯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증권사들의 핵심 목표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메뉴 구성이나 버튼 배치 등을 사용자의 눈높이에 맞춰 직관적으로 설계했습니다. 실제 개발이 완료된 거래 시스템을 살펴보면 기존 인터페이스와 크게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호가창 옆에 새로운 거래소를 선택할 수 있는 버튼이 추가됐습니다.
한국거래소(KRX)와 대체거래소(NXT) 중 투자자에게 유리한 쪽을 자동으로 선택해 주문을 내주는 SOR(간편주문) 방식이 기본 옵션으로 제공됩니다. 특정 거래소를 직접 선택할 경우, 그에 맞춰 호가창이 변경됩니다.
주문 방식도 새롭게 도입됐습니다.
최우선 매도호가와 최우선 매수호가의 평균값을 기준으로 거래하는 ‘중간가 주문’과, 미리 설정한 스톱가격에 도달하면 지정가 주문이 실행되는 ‘스톱지정가 주문’이 두 거래소에서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초기에는 롯데쇼핑 등 가격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10개 종목부터 시작되며, 이달 말까지 800개 종목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또한, 주식 거래 시간이 기존보다 길어져 아침 8시부터 밤 8시까지 운영되며,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 거래를 지원하는 증권사는 14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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