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3월 가격 인상되는 먹거리...물가 충격적이네

by moneyinsight 2025. 3. 3.

 

빵과 아이스크림 같은 생활 밀착형 식품들의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원재료 비용 증가로 인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모르면 손해 보는 정보

 

높아진 물가 탓에 장을 보는 것이 부담스러워졌습니다.

 

경기 거주 A씨 : 예전에는 세 개씩 사던 걸 이제 두 개만 사게 돼요. 가격이 30%는 오른 것 같아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제품이라 안 살 수는 없고, 할인하는 제품을 중심으로 구매하려고 해요.

 

3월이 시작되자마자 주요 식품 및 외식 브랜드들이 줄줄이 가격을 올렸습니다. 뚜레쥬르는 빵과 케이크 110여 종의 가격을 평균 5% 인상했고, 빙그레도 대표적인 아이스크림 제품인 붕어싸만코 가격을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조정하는 등 일부 아이스크림과 커피, 음료 제품 가격을 200~300원씩 올렸습니다.

 

 

웅진식품 역시 하늘보리와 초록매실 같은 음료 제품의 가격을 9~10% 인상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에는 파리바게뜨, 던킨, 롯데웰푸드 등 주요 제빵·식품업체들도 가격을 올린 바 있습니다. 업계는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환율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서민들의 생활비 부담이 커진다는 점입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23만 3천 원으로, 세금 등을 제외한 실제 사용 가능한 소득은 103만 7천 원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식비로 지출한 금액이 처분 가능 소득의 45%를 차지했습니다.

 

소득이 낮을수록 식료품 지출 비율이 높기 때문에, 식품 가격 인상에 따른 타격은 저소득층이 가장 크게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소득 하위 20% 가구의 식비 부담은 최근 5년 동안 약 40% 증가해, 다른 소득 계층보다 상승 폭이 훨씬 컸습니다.

반응형

댓글